조계종 제5대 종정을 지낸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서옹스님이
13일밤 10시 백양사에서 세수 92세,
법납 70세로 입적했습니다.

좌탈입망(가부좌 자세로 열반)으로 입적한
서옹스님은 지난 1912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뒤
32년 백양사에서 만암대종사를 은사로 득도하고,
중앙불교전문학교와 일본의 임제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이후 1962년 동국대 대학선원장을 지낸 스님은
지난 74년에는 조계종 제5대 종정으로 추대됐고,
96년부터는 고불총림 방장으로 후학들을
지도해왔습니다.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백양사에서
조계종단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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