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아침뉴스: 앵커멘트>

다음은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할 전당대회 시기문제가
민주당 대선주자간 쟁점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이인제 고문이 주장하는 3월 전당대회론 이
최근 힘을 얻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한화갑 고문 등 다른 대선주자들과
쇄신파 의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박 경 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멘트>

1. 전당대회 시기 에 대한 민주당내 이견은
대선후보선출 시점에 대한 저울질에서 출발합니다.

2.특히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전략적 판단의 기점이 되고 있습니다.

3.지방선거전에 대선주자를 가시화해야한다는 주장이
곧 3월 전당대회론 으로, 내년 3월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를 동시에 선출하자는 것입니다.

4.이는 곧 이인제 고문의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지난 28일 민주당 워크샵 이후 대세를 형성해나가고 있습니다.

5.반면 지방선거 이후 대선후보를 선출하자는 주장이
1월 전당대회론 으로 당헌 당규대로
내년 1월 전당대회에서 먼저 당체제를 정비한 뒤
지방선거가 끝난 뒤 다시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주자를 뽑자는 것입니다.

6.이는 한화갑 고문 등 다른 대선주자들의 주장으로
민심회복을 위해서는 당의 민주적 체제를 먼저 정비해야한다는
쇄신파 의원들의 주장과 궤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7.이처럼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이견은
곧 대선주자간 이해관계와 맞물리면서
향후 당권과 대권을 둘러싼 민주당내 갈등은
한층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8.특히 이달 중순까지 정치일정을 매듭짓겠다는
한광옥 대표체제에 대해 공정성 시비까지 일고 있어
자칫 민주당의 내홍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BBS NEWS 박경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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