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자진언과 만다라의 세계를 주제로한
한중 밀교 교류 국제학술대회가
진각종 산하 회당학회와 중국 불교협회 공동 주관으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중국 서안 법문사 등에서 열립니다.

이를 위해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를 비롯한
진각종 대표단 60여명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합니다.

오는 9일 법문사에서 열리는 한중 밀교 교류 세미나에서
혜정 정사는 37존과 육자진언과의 관련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허일범 진각대 교수는
법문사와 상원사 만다라의 비교연구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진각종 대표단은 세미나에 이어
서안과 락양 일대의 불교와 밀교 유적을 답사할 예정입니다.


12.9 한중 밀교교류 학술 세미나 개최 전경윤

( 중국 서안에서 전경윤 기자의 보도 )

한국과 중국간의 밀교 교류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중 밀교교류 학술세미나가 9일 중국 서안 법문사에서
열렸습니다.

진각종과 중국 불교협회가 공동 주관한 9일 세미나에서
진각종 교육원장 혜정 정사는 밀교 수행의 핵심인
육자진언의 중심에는 법문사에 소장된 37존 만다라가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한중 밀교 교류의 당위성을
역설했습니다.

중국측 발표자로 나선 법문사 본혜 스님은
법문사가 지하궁전의 발굴과 불지사리의 발견으로
중국 밀교 사찰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진각종 대표단은 세미나에 이어
법문사 지하궁전 37존 등 밀교 유적을 답사하고
법문사 박물관을 견학했습니다.

이번 밀교학술 세미나는
한중양국의 밀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밀교 교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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