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6ㆍ4 지방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이
청주 등 충북도내 곳곳의
목좋은 사무실 찾기에
혈안입니다.

하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유난히 후보가 난립해
목좋은 사무실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가장 먼저
다음달 4일부터
충북도지사와 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이 시작됩니다.

예비 후보자만 15명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어 다음달 21일부터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들의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집니다.

예비 후보는 350여명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수와 군의원 예비 후보자 등록.
오는 3월23일부터 예정돼 있습니다.

군수와 군의원 예비 후보자들은
200여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처럼 충북지역 6,4지방선거
예비 후보자들은
800에서 9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 모두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곳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합니다.

선거사무실 입지의 제1 조건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 건물.

두 번째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 건물입니다.

홍보 극대화 때문입니다.

여기에 넓은 주차장까지 갖췄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입니다.

목좋은 선거사무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당연히 청주지역입니다.

1천여명에 육박하는 후보자들 중
600~700여명이
청주에 밀집돼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시내에서
선거사무실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은
육거리부터 내덕7거리 사이,


상당공원에서 공단5거리 방향 교차로
대형건물입니다.

이 중 육거리와 상당공원 네거리,
내덕7거리, 사창네거리,
공단오거리 등의 교차로에 위치한 건물들은
후보자들이 가장 눈독을 드리는 곳입니다.

이곳에 사무실을 구하지 못한 후보자들은
신 시가지로 급부상한
가경․성화지구,
또는 율량지구로 발길을 옮기고 있습니다.

입맛에 맞는 사무실을 찾은 후보자들은
6․4지방선거 전까지
월세 100만~200만원을 선불로 지불하는
단기 임대 계약을 맺고 입주합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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