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조계종의 이주민 지원단체인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새해들어 내부 조직을 정비하고
이주민 지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북한 이주민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해외 구호 사업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 영 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불교계의 대표적인 이주민 지원단체인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가
상임 공동대표를 새로 선출하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마하이주민단체협의회의 새해 첫 정기총회에서
구미 대둔사 주지 진오스님이 상임 공동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진오스님은 1km를 달릴 때마다
100원씩 기부를 받는 마라톤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이주 노동자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인서트/진오스님/구미 대둔사 주지]

마주협은 또 공동대표를 5인에서 7인으로 늘리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과
경남 진해 대광사 주지 탄경스님이
신임 공동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전국의 20개 회원단체 조직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섭니다.

마주협은 기존에 해왔던 다문화가정과
이주민 노동자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북한 이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또 미얀마와 태국, 캄보디아 등
빈민 불교 국가에 대한 해외구호 사업도
활발히 벌여나가기로 했습니다.

[인서트/진오스님/구미 대둔사 주지]

마주협은 올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반회계 9천 4백만원과
해외봉사를 위한 특별회계 1억원을 편성하고
운영위원회 신설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BBS뉴스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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