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한불교천태종이 대전으로
총무원 이전을 추진합니다.

총무원장 도정스님은 오늘 신년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총본산 단양 구인사에 위치한 총무원을
행정수도인 세종시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 진 호 기잡니다.

[리포트]
1.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이 오늘 오전 서울 관문사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총무원 이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2. 이전 장소는 세종시와 바로 인접한 대전 광수사로
앞으로 이곳에 <대전 천태문화전승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상월원각대조사에 의해 중창된 대한불교천태종은
1967년 창종 이후 줄곧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에 총무원이 위치해 있었습니다.

sync 도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4. 앞으로 건립될 대전 천태문화전승관의 총 공사비는 400여억 원으로
정부와 지자체 예산 50%와 자부담 50%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5. 올해 설계에 들어가 3년 뒤에 불사가 완료되면,
총본산 단양 구인사는 종단 성지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행정시설인 총무원만 이곳으로 옮겨지게 되는 겁니다.

sync 월도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6. 천태종은 대전으로의 총무원 이전은 상월원각대조사의 생전 가르침을
따르고 있으며, 정부의 행정수도 이전에 발맞춰
행정업무 분산과 중부권 포교 확대 등을 통해 종단 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붑니다.

sync 도정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7. 이밖에 천태종은 올해 개성 영통사를 통한 남북문화교류 확대와
일요법회 활성화, 한-중 불교문화 교류 확대, 천태사찰총람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BBS 뉴스 홍진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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