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동안 추진해 오던 부안 핵폐기장 설치 문제를 재검토하기로 하고 부지 선정 방안을 새롭게
추진하는 등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을 갖고
부안을 포함해 다른 여러 지역들에 대해서도
새롭게 원전수거물 처리 시설 유치 신청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부안에 대해서는 이미 유치 신청이 돼 있는 만큼
핵폐기장 설치 문제를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론내리기로 하고 투표 시기에 대한 주민들과의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동시에
부안의 투표 결과 반대쪽으로 결론이 날 경우에 대비해
대체 부지 선정 작업에도 나서기로 하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부안 이외의 지역들에 대한
유치 신청 공고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유치를 신청한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도
핵폐기장 설치 여부는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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