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이자
우리 사회의 힐링멘토 혜민스님이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마음 치유에 나섰습니다.

조계종 중앙신도회는 오늘 저녁 혜민스님을 초청해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 영화관에서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혜민스님은 이 자리에서
선수들이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는 이유는
자신의 실력 보다 주변에서 거는 기대감과
상대 선수에 대한 열등감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자신도 키가 작아 열등감을 느끼지만
그 자체를 스스로 인정할 때 잡념은 사라지고
마음이 온전해 진다고 강조했습니다.

혜민스님은 이어
시합에서 지면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들지만
이때 깨달음을 향한 추진력과 원동력이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마음치유 콘서트'에는
오는 2월에 개최되는 소치 동계올림픽과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 3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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