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가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통계청 조사 결과, 10월 도소매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어들었습니다.

도매판매는 석달만에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소매 판매의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습니다.

수요가 일정한 품목으로 꼽히는 음식료와 담배의 소비마저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오락과 문화 운동 관련 산업도 수입이 줄어들었습니다.

숙박 음식점업도 휴가철인 8월 반짝 상승을 제외하면
8달째 마이너스의 행진입니다.

넉달동안 호조를 보이던 부동산 관련 사업도 10월에는 마이너스도 돌아섰습니다.

불경기의 여파로 꼭 필요한 소비조차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오히려 불황의 골을 더 깊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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