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내 최대 비구니 수행도량인
경북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이
50번째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39명의 졸업생들은 출가수행자로서
올바른 길을 걸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민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최대의 교육도량으로
근대 한국불교의 비구니 강맥을
면면히 이어온 운문사승가대학.

운문사승가대학이 오늘
운문사 대웅보전에서 50회 졸업식을 봉행했습니다.

운문사 회주 명성스님은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불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명성스님/운문사 회주]

졸업생스님들은 철석같은 입지와 원력으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수행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지난 1958년 설립된 운문사 승가대학은
185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국내 최대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졸업생들은 지금까지의 수행은
새로운 생활을 위한 준비과정이었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덕재스님/졸업생]

이제 저희 앞에는
새로운 문이 열려져 있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걸어가고 있는 이 길이
누군가에게는 이정표가 될 수 있음을
항상 되새기며
부끄럽지 않은 수행자가 되겠습니다.

[스탠딩-황민호 기자/acemino@bbsi.co.kr]

오늘 졸업한 39명의 학인스님들은
출가수행자로서
바른길을 걸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청도 운문사에서 BBS NEWS 황민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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