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 공장 증설 허용으로 촉발된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을 비판하는
충북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호상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에 대한
충북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와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오늘
충북도의회 앞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규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즉각 폐기하고
지속가능한 수도권 관리정책을 추진하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촉진을
국정과제로 제시한 박근혜 정부가
수도권 규제완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한심하고 개탄스럽다"면서
"이는 수도권 과밀집중 현상을 가속화하고
수도권의 경쟁력을 떨어뜨림은 물론
비수도권 전체를 황폐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증설예정지는
상수원 보호 특별대책지역이자
자연보전권역"이라며
"환경보전의 최후의 보루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특정 기업을 위해 스스로 무너뜨린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인서트 1.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입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경기도 이천 공장에 2015년까지 1조8천억원을 비롯해
오는 2021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자할 계획을
확정했습니다.


BBS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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