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지역 건설업계 경쟁력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충북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수익성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오늘 발표한
2012년 충북 기업 경영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 매출액은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이
3.5%에서 2.7%로 줄고,
경영악화로 부채비율도 크게 증가하는 등
충북지역 건설업계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서트 1.
한국은행 충북본부 문지희 과장입니다.

충북 지역 제조업계의 매출도
크게 둔화 됐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양극화가 심각하다고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지적했습니다.

지난해 도내 대기업의 총자산은
전년보다 1% 정도 증가한
9.5% 늘었습니다.

반면
중소기업은 1년 전보다
0.4% 포인트 감소한 8.6%
총자산이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매출 증가율 역시
대기업은 8.5%에 달했지만
중소기업은 5.2% 증가했습니다.

부채비율도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40%나 많은 15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우량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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