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은
불교계의 자비 나눔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의 불교 사회복지 실천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불교 사회복지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자비나눔 실천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전국 불교사회복지대회 현장을 정 영 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올해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비 나눔을 실천해온
전국의 불교 사회복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주관한
제15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가 6일
용산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습니다.
불교 자비행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하고 있는
복지 실천가 5백 여명은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를 대독한
포교원장 지원스님의 말입니다.
[인서트/지원스님/조계종 포교원장]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에서는
올해 불교 사회복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엠씨에프 대표이사 성공스님 등 6명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또 목동청소년수련관 관장 지완스님과
김만성 거제시 재가불자연합회장이
문광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보람어린이집 이정숙 원장 등 15명이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1부 자비나눔 유공자 시상식에 이어
2부에서는 불교계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통합적 접근 방안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습니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 등 참석자들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불교 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불교 사회복지 실천가들의 나눔 결사 실천이
불교의 자비 나눔 정신을 널리 알리고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