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계 원로 선지식으로 꼽히는
용인 화운사 능인선원장 월조당 지명스님이
어젯밤 10시 40분쯤 경내 심우당에서
세수 94세,법납 80세를 일기로 입적했습니다.

월조당 지명스님은 1921년 수원에서 태어나
13세때인 1933년 근현대 선불교의 중흥조로 불리는
만공 스님을 은사로 사미니계를 수지했으며,
1942년 설석우 스님으로부터 구족계를 수지했습니다.

월조당 지명스님은 생전 만공스님 문하에서
월조라는 당호를 받았으며, 만공스님이 입적할 당시에는
열반 추도문을 직접 쓰기도 했습니다.

조계종 화운사는 오는 8일 일요일 오전 11시
월조당 지명선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을 봉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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