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신용 불량자에 대한 원금 탕감안이
카드사들의 유동성 위기를 조장했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카드사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의 추심을 하면서
재산이 없는 신용불량자의 경우
원금의 70%를 탕감해주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공사가 인수한 부실채권 대부분은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할 뿐더러
금액도 단기간에 급격히 늘어나는 바람에
카드사들이 유동성 위기에 몰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에서
빚을 못갚겠다고 버티는 채무자들이 늘고 있어
카드사들의 부실은
계속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