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입적한 전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의 영결식이
22일 화성 용주사 대웅보전에서 동국학원장으로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영결사에서
스님은 타고난 친화력으로 모든 사람을 감싸안았으며
베푸는 것이 진정으로 큰 것이라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 분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조사를 통해
큰 스님은 조계종의 요직을 두루맡아
종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참다운 부처님의 나라를 건설하자고 말했습니다.

22일 영결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종산 스님과
중앙종회 의장 지하 스님, 전국 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최병렬 한나라당 대표와 손학규 경기도지사,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등 사부대중 만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영결식에 이어 큰 스님의 법구는
인근 연화대 다비장으로 옮겨져 육신의 탈에서 벗어나는
다비식으로 이어졌고 다비식은 습골 등의 절차를 거쳐
사리 수습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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