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국제통화기금 IMF는 오늘
우리정부와 연례협의를 마치고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적인 경기회복 분위기에 힘입어
한국경제도 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그러나 기업과 금융 구조조정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조문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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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제통화기금 IMF 조슈아 펠먼 한국과장은
중국의 고속성장과 미국,일본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한국은 내년에 4.75%,
내후년에 5.25%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펠먼 과장은 또 한국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은
한국이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3. IMF는 한국의 고령화 속도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균형재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4. 그러나 내년도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한국은행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인 만큼
경기회복 분위기에 탄력을 붙이기 위해서는
내년에는 적자재정도 감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5. 또 소액지분으로 경영권을 소유하는 사례가 남아 있다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 개혁조치를 지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6. IMF는 이와 함게 금융개혁의 가속화도 지적했습니다.

7. 이를 위해 우선 현대투신 뿐만 아니라
한국투신과 대한투신도 매각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8. IMF 이밖에 한국이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노동의 유연성을 강화와 함께
사회 안전망 강화 조치를 동시에 확충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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