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스님은 19일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한 후
수계를 받는 방향으로
승려 교육체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법장스님은 이날
원담스님 법어집 봉정식을 마친 뒤
조계종 출입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향후 교육과 수행풍토를 확고히 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법장스님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승려가 되기위해서는
먼저 4년동안 내전.외전.외국어와 함께
각종 의식집행 실습 등을 반드시 거친 뒤
사미계를 받도록 하고,
이어 2년간의 전문강원에서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거나
선원에서 수행을 한 뒤
비구계를 받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장스님은 또
스님들이 노후를 걱정하지 않고
수행과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승려노후복지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현대적 의미의 불교는
생활불교와 밀접한 만큼
종단운영의 자립경영이 중요하다면서
이를위해 승려노후복지를 위한
자비의 보험금 나눔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 외국에 유학하는
스님과 일반 재가자들을 매년 10명씩 선정해
1인당 천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면서
아울러 불교전통문화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여기에서 외국인 출신인사들을 교육시켜
외국 현지에 대한 포교활동을 펴나가도록
포교활동의 영역도 한층 넓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논란이 되고있는
북한산 관통터널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전국 본사 주지스님들과
신행단체장 등을 대상으로
관통여부와 함께 공론조사 실시여부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대현안이 되고있는
북한산 관통여부 문제를 종도들의 뜻에 따라
최종입장을 정리하면서
연내에 매듭짓겠다는 뜻으로 분석돼
설문조사 결과가 주목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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