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서울시의 예산은 올해보다 전체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회복지 부문은 대부분 늘어났습니다.

특히, 맞벌이 부부와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우선, 맞벌이 부부의 육아문제 해결을 위해
내년에 1,487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해서 4,449개에 달하는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방과후 교실도 35개나 늘여
모두 270개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내년에 1,992억을 들여
노인전문요양원과 노인 수용시설 운영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의 이 같은 방침은,
행정기관의 민간투자 방향이
최근 복지부문으로 전환되는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여성문제와 노인문제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녀 보육문제와 노인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만큼
관련 예산은 앞으로도 늘어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BBS 뉴스 양창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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