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8일) 새벽 열반한 월암당 정대 큰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수원 용주사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함께,
금명간 유인태 정무수석을 용주사를 보내
조문을 하도록 하고,
오는 22일 봉행되는 영결식에
청와대 불자회장인 조윤제 경제보좌관이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정대 큰 스님의 분향소가 마련된
용주사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아울러, 각 당도 오늘 정대 스님의 열반에 대해
일제히 애도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한나라당 박진 대변인은 논평에서
불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큰 스승을
급작스럽게 떠나 보내, 슬프고 안타깝게 그지 없다면서
사부대중은 큰 스님의 큰 가르침을 잊지 않고
기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대 스님은 당대의 최고 행정승이었다며
탁월한 친화력과 현실적 균형감각으로
혼란기의 조계종단을 반석 위에 올려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이평수 공보실장도
논평을 통해 큰 스님과 사부대중과의 인연은
크나큰 복이었다면서 정대 큰 스님의 확철대오는
대승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쳐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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