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은 내년에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더라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가계 대출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가계대출 증가율이 한자리 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민은행은 경기 회복 속도와 가계의 실질 소비 여력 등을 감안할 때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명목 경제성장률인 6%∼7%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우리은행도 내년 가계대출 증가율이 올해의 17%∼18% 보다 훨씬 낮은
5%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고,하나와 신한은행 등도
최고 10%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담보 인정비율이
크게 하향 조정되면서 가계대출 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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