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치러진 대입 수능시험의 영어지문 2개가
시중 출판사 모의고사 문제지 지문과
거의 흡사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부산 일선고교 진학담당교사와 학생들에 따르면
외국어영역 영어 짝수형 38번 문제 지문과
49번 문제의 지문 등 2개 지문이
서울 마포구 소재 모 출판사에서 수능이전 발행한
실전모의고사 시리즈 문제 지문과 거의 동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출판사 모의고사 문제집은
EBS강사 등 5명이 공동집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가운데 1명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학업성취도
평가위원인 것으로 전해져 지문 출제과정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 A여고 등 부산지역 일부 고교 학생들은
수능직전 이 모의고사 문제집을
부교재로 공부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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