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앵커멘트. 5/23. 아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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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문명발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전자문화 지도를 만들기 위한 국제 학술대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전자 문화 지도는 인류의 문명발달 과정을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지돕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한국을 비롯한 열 개 나라의 학자들은
이 같은 전자 문화 지도를 만들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 세계 전자문화지도 학술대회는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주최로
외국의 역사문화 관련 학자와 정보통신 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대에서
어제부터 사흘동안의 일정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세계 문화유산 글로벌 네트워크의 미랩니다.

어제 개막식에서 세계 전자문화지도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미국의 루이스 랭카스터 교수는
전자문화 지도가 앞으로 새로운 문화의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랭카스터 교수의 말입니다.

<인서트>


또 불교 경전 전산화 작업을 하고 있는
고려 대장경 연구소 소장 종림스님은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을
인테넷 시대에 걸맞게 새롭게 만드는데
불교계와 정부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학술 세미나에서는
후삼국에서 고려시대까지의 한국 역사와
네팔의 불교문화를 정리한 전자지도 등이 소개됐습니다.

한편 세계 전자문화지도 협회는 이번 서울 대회를 통해
여러 나라의 역사 문화유산을
전자지도로 표현하는 방법과 이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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