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전임 장관들이 추진해온 주요 정책들을 바꾸거나
백지화하는 사례가 많아
정책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허 장관은 최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에 출석해
부지문제만 해결된다면
광주시에 있는 정부기관들이
밖으로 나갈 이유가 없다고 밝혀,
전남지역 합동청사를 나주시에 건립하기로 한
김두관 전 장관의 결정을 사실상 백지화했습니다.

허 장관의 발언에 대해
신정훈 나주시장과 나주 시민 단체 연합 등은
지난주부터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허 장관은 또
그동안 공개돼온 실.국장회의를 비공개로 바꾸고,
김두관 전 장관이 실시해 온
직원참여 토론회도 중단해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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