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일대기와 불교 설화 등을
조각상으로 재현해서 전시하는 불교 테마공원이
대전 대덕 테크노벨리 지역에 들어서게 됩니다.

김용민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30년 동안 불상을 조각하면서
불교 전통미술의 맥을 이어온 한 예술가의 원력이
불교테마공원으로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불교조각원 이진형 원장은
대전 대덕 테크노벨리 지구에 불교테마공원을 조성해서
불상을 비롯한 불교 소재의 미술작품 천여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인터뷰 1)

대전광역시 유성구 탑립동에 자리잡은 불교테마공원은
만여평에 가까운 부지에
전시실과 야외조각공원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이 가운데 일부 실내 전시실과
무형문화재 전수실과 학예 연구실 등은
이미 완공됐습니다.

기초공사가 마무리된
야외조각공원에는 내년 봄부터
목조와 석조, 청동 등의 다양한 불상들이 선보이게 됩니다.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불상을 재현한 작품도
상설 전시될 예정입니다.

또 전수실과 학예 연구실을 중심으로
불교 미술분야의 후학양성과 연구조사 사업도 펼쳐집니다.

대전광역시 지정 무형문화재인 이진형 원장은
불교테마공원이 앞으로 불교포교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2)

불교 예술을 통한 포교는
부처님 가르침과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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