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관통노선 여부를 둘러싸고
정부와 불교.환경단체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중앙종회의 일부 의원들이
대통령의 환경공약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응 스님과 도공 스님 등
종회의원들은 10일 속개된
161회 중앙종회 전체회의에서
정부가 경부고속철도 천성산.금정산 구간을
관통하겠다는 방침을 굳힌 것은
대통령의 공약을 정면으로 위배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북한산 노선과 관련해
정부가 공론조사를 추진하는 것은
관통을 전제로 한 절차에 불과한 만큼
종단 집행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대해 사회부장 미산 스님은
공론조사와 관련해
공정성 담보와 함께
기존노선과 비교할 수 있는
대안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 등
3단계 해법을 제시해 놓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부의 공식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한편 이날 종회에서는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과
법계위원 위촉의 건, 그리고
승가학원 감사 후보 추천 동의의 건 등이
처리됐습니다.

종회는 11일 속개되는 회의에서
종책질의와 각종 특위구성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끝>

<10일 처리된 안건>

1.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동의의 건

지혜스님,덕진(초우)스님,법성(진제)스님,
혜정스님,혜원(고산)스님,부림(밀운)스님.

2.법계위원 위촉 동의의 건

보성스님(현),지관스님(현),고산스님(현),
인환스님(신),혜정스님(현),월주스님(현),
종진스님(현),설정스님(신),현해스님(신).

3.학교법인 승가학원 감사후보 추천 동의의 건

수완스님(현),현공스님
대원스님(현),원문스님
진원스님(현),진효스님 *상기 복수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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