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03.11.12 조문배
기업 구조조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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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지속된 구조조정에 힘입어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오늘 한국개발연구원 주최로 열린 국제회의에서
김준경 연구원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측정하는 이자보상 배율이
외환위기 이전인 지난 1996년에는 1.2배였지만
지난해에는 2.9배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개선에도 불구하고
정상기업 가운데 이자를 제 때 갚지 못하는 기업이
7천 8백개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25%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잠재부실 업체수도 550개사에 달해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김 연구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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