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행정수도 이전을 계획하면서
서울 광화문에 있는 정부청사 건물을
민간에 파는 방식을 통해 재원을 충당하려고 하자
문화예술인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고은, 백낙청, 염무웅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80여명은 6일 공동성명을 내고,
정부가 광화문 정부청사의 민간매각을 통해
신행정수도 건설비용을 조달하려는 것은
행정수도 이전을 통해 서울이 쾌적한 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무색하게 만드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광화문 청사를 민간에 팔면
광화문 권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공공성과 역사적 상징성이 사라지고
상업적 공간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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