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5/21 원명진오. 박노자 교수 한국불교에 죽비

귀화 러시아인으로 한국불교와 고대사에 조예가 깊은
박노자 교수가 격월간 <참여불교>에 기고한
하화중생이 없는 한국선 이란 글에서 한국불교를 비판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스님들의 수행담을 듣고
중생을 위해준다 는 정신이
한국불교 속에 과연 남아 있는가 를 고심했다고 말하고
일부의 외국스님들은 한국에서 몇 년씩 공부해도
사찰 근처의 결식아동이나 최빈민층,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해
말 한마디 들어볼 일이 없다며 무관심을 비판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또
자신이 만난 스님들은 화두나 참구 등을 통해
신비한 깨달음이 얻어진다면
음주나 사음 같은 작은 죄악을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다고 봤다며
이같은 태도는 중세의 가톨릭 교회를 방불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박노자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교계 일부에서는 한국불교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한 느낌이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불교 전체에 대한 균형있는 이해를 주문했습니다.***



교계 5/21 원명진오. 박노자 교수 한국불교에 죽비

러시아 출신으로
한국불교와 고대사에 조예가 깊은 박노자 교수가
격월간 <참여불교>에 기고한
하화중생이 없는 한국선 이란 글에서
한국불교를 강도높에 비판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러시아인 블라디미르 티코노프에서
한국인 박노자로 새인생을 시작한 박노자 교수가
한국불교 선수행의 문제점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에서 한국학 교수로 있는 박교수는
<참여불교> 최근호에 기고한
하화중생이 없는 한국선 이라는 글에서
한국에서 선수행을 하고 있는 불자들이
사회구원의 문제를 전혀 도외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한국불자들이
역경을 단지 참는 것이 불교 내지 수행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며
현실도피를 방불케 하는 이같은 신앙행위에 선뜻 찬성할 수 없어
늘 의문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또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스님들의 수행담을 듣고
중생을 위해준다 는 정신이
한국불교 속에 과연 남아 있는가 를 고심했다며
일부의 외국스님들은 한국에서 몇 년씩 공부해도
사찰 근처의 결식아동이나 최빈민층,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해
말 한마디 들어볼 일이 없다며 무관심을 비판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와함께 한국불교의 지계문제에 대해서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한국 스님들이
화두나 참구 등을 통해 신비한 깨달음이 얻어진다면
음주나 사음 같은 작은 죄악을
얼마든지 용서할 수 있다고 봤다며
이같은 태도는 중세의 가톨릭 교회를 방불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노자 교수는 특히
불교가 사회적 진보를 이끌어 나가는
종교로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사찰의 권위관계에 얽매여 있지 않은 재가불자들이
선구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박노자 교수의 주장에 대해
교계 일부에서는 한국불교에 대해 일부 부정적인 면만을
강조한 느낌이 있다고 비판하며
한국불교 전체에 대한 균형있는 이해를 주문해
향후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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