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지역의 중심사찰로 떠오른 흥천사가
오늘 도심 속 참선공간인
'삼각선원' 개원 현판식을 열었습니다.

현판식에는 신흥사 조실 오현스님과
양승태 대법원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그리고 김남조 시인,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등
평소스님과 친분이 있는 인사들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포교원장 지원스님,법등스님 등
종단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삼각선원은 대지 150평, 건평 65평의 한옥 두 채 건물이며,
한자 현판은 이근배 시조시인이, '손잡고오르는집'이라는
한글 현판은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썼습니다.

또 내년 봄까지 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도서관과 다문화 가족 센터, 문화시설 등도 들어섭니다.

서울 삼각산 기슭에 위치한 흥천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둘째 부인인 신덕왕후
강 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전통사찰로,
전 낙산사 주지 정념스님이 주지로 취임하면서
세계문화유산 정릉의 능찰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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