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취임법회를 갖고
7대 회장에 공식 취임했습니다.
명성 스님은
서울 수서동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취임법회에서 비구니의 역할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면서
정체성 확립과 수행풍토를 조성하고,
세계 여성불자들의 교류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수행과 보살행이 많은 명성 스님이
선대 회장스님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비구니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취임법회에는
총무원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백창기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 4백여명이 참석했고,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
이창동 문화부장관, 전두환 전 대통령 등
각계 인사들이 축하인사를 전해왔습니다.
명성 스님은 지난 1952년
동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67년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각각 수지한 뒤
경북 청도 운문사 승가대학장 등의
소임을 맡아왔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