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호법부가
종헌과 종법을 어기는 집단행동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가운데
전국 수좌회가 오늘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묵언정진을 강행하겠다고 밝혀 사태 추이가 주목됩니다.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28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종단을 위한 비판이나 지적은
종헌과 종법 내에서 이루어져야 동의를 얻을 수 있다며
종단의 화합을 깨뜨리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총무원장 연임저지 및 청정승가 구현을 위한
전국 선원 수좌대책위원회‘ 소속 스님 50여명은
어제 해인사에서 모임을 갖고
오늘부터 묵언정진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좌회 스님들은
종단 관계자들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혀
사태해결에 대한 여지는 남겨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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