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은,
북한의 개성 영통사 복원 불사를 위해
기와 40만장을 지원하기로 하고,
27일 오전 1차분 10만장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습니다.

27일 오전 10시쯤 영통사에 전달된 기와는,
암막새와 수막새, 골기와 등
모두 전통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18톤 트럭, 20대에 실려 북으로 이동됐습니다.

출발에 앞서 임진각 광장에서는
사부대중 5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성 영통사 복원 기와 지원을 축하하고,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한편, 27일 전달식에는
천태종 사회부장 무원스님을 비롯해 35명이 방북했으며
천태종은 다음달 16일과 24일에도
각각 15만장의 기와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개성 영통사는, 대각국사 의천이 출가해 35년간 수행하며
천태종을 창시한 곳으로 전해지는 천태종의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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