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선암사에서 양창욱 기자의 보도)

*한국불교 태고종은 22일 순천 선암사에서
제27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법회를 봉행하고
197명의 새로운 비구.비구니 스님을 배출했습니다.

삼귀의례와 체발의식, 연비의식 등으로 봉행된
이 날 합동 득도법회에서,
수계본사가 돼 전계의식을 진행한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은,
언제나 초발심을 잃지 말고
부처님의 뜻에 따라 남에게 자비를 베푸는
수행자가 돼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일흔의 나이에 출가해 화제를 모았던
전 KBS 사장, 박현태씨는
이 날 법회에서 지연이라는 법명을 받았습니다.

지연 스님은,
남은 인생을 남에게 봉사하기 위해 불교에 귀의했다면서
특히, 한국불교의 전통성과 현실적인 합리성 때문에
태고종으로 출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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