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14일
스님들의 교육과목에 외국어를 반드시
도입해야 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법장 스님은 이날 총무원 집무실에서
최근 미국내 불교현황을 파악하고 돌아온
조계종 출입기자단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불교를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스님들이 외국어 하나쯤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법장 스님은 이를위해
승가교육 과목인 내전과 외전은 물론
영어를 비롯한 주요 외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할 때가 됐다면서
이는 국제화시대에 적극 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장 스님은 또한
국내 스님들의 해외포교와 함께
외국인 스님들을 국제포교사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조계종은
현재 추진중인 전통불교문화센터가 건립되면
여기에서 외국인 스님들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국제포교사로 양성하고,
이들을 각자 출신국가로 되돌아가
한국 불교를 알리는 일선 포교사로
활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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