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최근 북한이 남측과의 대화보다는
주변국들과의 외교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당분간 남북 대화가 정상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북한이 이달초 남북한 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무산된데 대한 우리측의 책임을 거론하며
공개적인 비난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북미 대화의 경우도
특별한 진전이 있지는 않은 것같다면서
북한 내부에서 미국과의 대화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하려는 분위기가 엿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거나
불안한 정세가 조성되도록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로서는 당분간 북한의 움직임을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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