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원영스님이
불교방송의 인기 프로그램 "행복한 미소"의 새 진행자로
오늘 첫 방송을 했습니다.

정목스님, 진명스님, 성전스님에 이어
아침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원영스님을
조문배 교계부장이 소개합니다.

스님들의 교육발전 방안을 연구하는 교수아사리 소임을 맡은
원영스님이 ‘행복한 미소’의 후임 진행자로
새롭게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원영스님은 생 방송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처음에는 다소 긴장한 듯 했지만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불자와 청취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습니다.

인서트 ( )

스님은 방송을 통해 청취자와 마음을 나누고
부처님의 법음을 전파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

앞서 ‘행복한 미소’ 프로그램은
호탕한 웃음의 성전스님이 8년 동안 진행해
불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이 시간대의 프로그램은
1990년 불교방송 개국과 함께
정목스님이 ‘차 한잔의 선율’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정목스님의 부드러움과 이어 진행한 진명스님의 소탈함,
그리고 성전스님의 털털함 등
수행정진으로 다져진 스님들의 내공 있는 소리는
스님과 불자들의 거리감을 줄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음성포교의 새로운 주역이 된 원영스님이
불교방송의 대표적인 목소리로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청량감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불교방송은 법원의 지난 12일 가처분 판결에 따라
지난 4일 이후 방송에 복귀한
성전스님 등 7분의 스님들을 대신해
원영스님 등 새로운 목소리의 스님들을
(개편에 맞춰) 프로그램 진행자로 모셨습니다.

BBS 뉴스 조문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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