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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집 ‘접시꽃 당신의 저자,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사람,
바로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입니다.

시인과 국회의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단어의 접점에 서있는
도종환 의원을 전경윤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1.아내를 떠나보낸 절절한 심경을 담은 시집 ‘접시꽃 당신’의 저자 도종환 시인.

2.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 국민 시인으로 이름을 날렸던 도종환 시인이
지난 4월 민주통합당 비례 대표 국회의원으로 변신했습니다.

3.당초 정치를 할 생각이 없었지만 문화예술계를 위해
정치권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고 판단해 고심 끝에
야당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4.도종환 의원은 시인과 국회의원 모두 봉사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5.<녹화>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

[외국에서는 소설 쓰면서 문화부장관을 하거나 아프리카에서는
대통령을 한 사람도 있죠. 개인적인 권력욕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고
사회변화를 위해서 또 변혁의 한 주체로서 책임을 같이 지는 자세로
정치에 참여하기도 하고 그랬었죠]

6.도종환 의원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은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실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7.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신뢰를 주는 정치인이지만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는 검증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8.<녹화>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

[5.16에 대해서 한 발 물러서긴 했지만 여전히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라든가
유신을 포함해서 옹호하거나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런 식의 정치 이념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9.도종환 의원은 교육당국이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자신의 시를 중학교 교과서에서 삭제하려다 이를 철회한데 대해서는
문학을 정치적 논리로 재단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10.<녹화>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

[작품 자체에 문제가 있다면 충분히 토론과 논의의 여지가 있다고 보는데
작품은 문제가 없지만 쓴 사람이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빼야 된다, 이런 식의 적용은 문제가 있지 않나..]

11.시 쓰는 일보다 더 어려운 정치판에 뛰어들었다는 도종환 의원,

국민에 대한 봉사를 마치고 다시 시인으로 돌아와
더욱 따뜻하고 감동적인 시를 쓰기를 많은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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