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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상품이자
대표적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템플스테이가 시작된지도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템플스테이의 어제와 오늘을
젊은 예술가들의 그림과 영상,사진 등으로 표현한 이색 전시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도입된 템플스테이.

2.지난 10년간 백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산사에서 108배와 참선,묵언 수행을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3.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템플스테이의 현재와 미래를
젊은 예술가들의 그림과 영상,설치미술 등으로 표현한 전시회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4.지난달 31일 개막돼 지난 12일까지 계속된
‘스스로 마음을 일깨우다.스마일전에는 템플스테이를 직접 체험한
젊은 예술가 8명의 작품들이 전시됐습니다.

5.엇갈린 사람들을 하나로 연결한 설치미술 작품과
사찰과 자연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사진 등이
소통과 자기 성찰, 자연과 인간의 상생의 중요성을 일깨워줬습니다.

6.[녹화]김소희 화가

[그 각박한 삶 속에서 그 삶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약간은 자기의 마음을
좀 들여다볼수 있고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고 그리고
정말로 가치가 있는게 뭘까 그걸 조금은 이렇게 관객들의 마음을
이렇게 좀 두드려주는 그래서 그렇게 찌릿하면 왜 이렇게 웃음짓게 되는..]

7.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김소희 화가는
삶의 고통과 어두운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으로 삶을 알아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8.[녹화]김소희 화가

[삶이라는 것이 고통으로 되어 있지만 그 고통도 또한 변한다는 걸 알고
그리고 그 고통이 우리에게 고통으로만 끝나는게 아니라
우리에게 어떤 깨달음을 준다,그런 걸 통해서 저는 제 작업으로 그런 고통을.]

9.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휴식과 자기 성찰이라는 템플스테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줬습니다.

10.무엇보다 불교의 가르침이 현대미술과 만나
일상에 찌든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예술작품으로 거듭남으로써
불교문화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입니다.

11.[녹화]김소희 화가

[처음에는 오히려 아 이걸 너무 불교적인 색채로
우리가 표현을 해야 되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오히려 스님께서
불교에는 경계가 없고 사람이 생각하는 것 그거에 대해서
어떤 차별을 두지 않는다,자기들은 어떤 차별을 두지 않는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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