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법률지원단은 27일 오전
민주당 한광옥 대표와 이상수 총무가 지난 22일
이회창 총재의 장남, 정연씨에 대해 주가조작 관련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명예훼손죄로 고발했습니다.

법률지원단 김용균 단장은 성명을 통해
"이미 금융감독원측이 특정인에 대해 조사를 하는 일도 없고
앞으로 조사할 계획도 없다고 분명히 밝혔는데도,
한 대표와 이 총무는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이 총재와 정연씨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어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단장은 특히
"대통령 측근의 비리와 부정에 대한 분노가 커지자
여당대표까지 나서 야당 총재에 대한 허위흑색선전을
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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