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 대화를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되 북한에 곧 대화를 공식 제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한미 두나라의 대화 재개 노력에 대해
북한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면서
당분간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하기 보다는
상황을 좀더 지켜본다는게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어 남북대화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산가족 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라면서
북한도 겉으로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대화를 계속 추진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북미 관계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대화 재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적지 않다면서
일단 뉴욕 채널을 통항 북미간 물밑 접촉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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