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쩌민 국가주석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이
남북관계와 자국내 정치일정 등으로 어려울 전망입니다.

중국은 이 같은 입장을
지난 22일부터 사흘동안 중국을 방문한
임성준 외교부 차관보 등
우리측 대표단에게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은 올해 제16기 전국인민대표회의 등
중요한 정치 일정이 예정돼 있어
장 주석의 방한이 어렵다는 입장이지만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장 주석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상하이 에이펙 정상회담에서
장 주석의 월드컵 개막식 참석을 공식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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