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오전
8개부처의 장관과 1명의 장관급 인사의 개각을 단행하고
청와대 비서실 인사를 개편했습니다.

이한동 총리의 유임이 확정된 가운데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이 임명되고
이상주 비서실장은 교육부총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통일부장관에는 정세현 국정원장 특보가 임명됐으며
법무부 장관에 송정호 전 광주고검장
산자부 장관에 신국환 전 산자부 장관
복지부 장관에 이태복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그리고 노동부장관에 방용석 전 민주당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과기부장관에는 채영복 기초과학기술위원회 회장,
기획예산처장관에 장승우 금융통화위원.
중기특위위원장에 한준호 전 중소기업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또한 대통령 비서실장에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장관급인 대통령 정책특보에 박지원 전 정책기획수석이
임명됐습니다.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는 김진표 재경부 차관
경제수석에 한덕수 정책기획수석
정무수석으로 조순용 KBS 보도주간이 임명되고
외교안보수석에는 임성준 외교부 차관보가 내정됐습니다.

복지노동수석에는 김상남 전 노동부 차관
공보수석에 박선숙 공보비서관 등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김 대통령은 이번 개각은
국정안정을 기하기 위해 총리와 경제팀을 유임시켰고
신임장관들의 전문성과 지역성 고려.그리고
50대 신진인사를 다수 기용했다고 이상주 비서실장은
전했습니다.(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