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5 정부보유 은행 민영화 본격화 전경윤

( 앵커멘트 )

정부가 보유한 은행 주식에 대한 조기 매각이 추진돼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전경윤 기잡니다.


정부는 25일 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정부가 보유한 은행 지분을 조기 매각해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민영화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조흥은행의 정부보유 지분 가운데 5억 달러 가량을
주식 예탁증서 발행을 통해 해외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달말쯤 해외 로드쇼를 통해
시장 상황을 파악한뒤 해외 매각 시기를 확정짓기로 했습니다.

또 우리금융지주회사는 당초 예정대로
5월말에서 6월초쯤 전체 지분의 10%가량을 국내외에서 공모한 뒤
상장할 예정입니다,

매각작업이 진행중인 서울은행은 현재 나타난 인수 희망자에게
50 % 가량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우량은행과의 합병방안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과 제일,제주은행의 잔여 지분은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2,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메각하고
국민과 외환은행 지분은 내년 이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매각시기와 물량을 분산하고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도 매각해
국내외 투자자간 균형을 도모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올해부터 정부보유지분의 매각을 본격화해
앞으로 3,4년안에 은행 민영화를 완료해
공적자금을 회수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BBS뉴스 전경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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