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4 서울시교육청 흡연과의 전쟁(오전8시용)

서울시 교육청이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를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는 등
청소년 흡연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청소년 흡연이 늘고 있는 추세에서
성공여부가 주목됩니다.

김봉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하 리포트)

서울시교육청이 16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먼저
사회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흡연과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어제 흡연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은
근본적으로 흡연의 폐해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지만
올 상반기에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되면
모든 학교가 절대금연구역으로 지정되기 때문에
그에 앞서 대비를 하겠다는 뜻도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생활지도담당
김홍섭 장학관의 얘깁니다.
(인서트)

절대금연구역이 되면
교사나 화장실 등 학교건물 내에서 일절 흡연이 불가능해지고
운동장 등 개방된 공간에서만 흡연이 가능합니다.

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올 봄 개학전까지
학교금연운동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칠 방침입니다.

우선 교직원 연수과정에 금연내용을 포함하고
교육청과 학교별로 학교금연운동추진 연구팀을 구성해
금연운동 지원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또
학교보건원과 청소년상담센터의 금연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금연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입니다.

시교육청은 이밖에
학교의 재량활동시간에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금연운동 중심학교도 지정.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고교생의 흡연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비해
여고생과 초등학생 흡연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 교육청의 금연운동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bbs news 김봉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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