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2/28(금) 2005학년도 수능 영역선택 가능. 원명진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천 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따라 수능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늘 확정발표한
2천 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개편안에 따르면
언어와 수리, 외국어, 사회탐구, 과학탐구 등
5개 영역으로 나뉜 큰 틀은 유지하되
실업계 고교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직업탐구 영역이 신설됩니다.

제2외국어 선택에 아랍어가 추가되고
한문도 포함됩니다.

지금은 5개영역이 필수이고 제2외국어만 선택이지만
2천 5학년도부터는 모든 영역이 선택으로 바뀝니다.

영역별로는 언어와 외국어는 지금과 같지만
수리영역은 수준에 따라 가형과 나형을 선택할 수 있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각각 11개 과목과 8개 과목 가운데
4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대학들은 내년말까지
2천 5학년도 수능반영 영역을 예고해야 하며,
수험생들은 희망대학이 요구하는 영역을
집중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능이 선택중심으로 바뀜에 따라
5개 영역 총점을 기준으로 한 종합등급제는 사라지며
영역별, 선택과목별 등급이 성적표에 기재됩니다.

교육부는 2천 5학년도 수능의 구체적인 문항유형과
문항수, 문항당 배점 등 세부사항을
오는 2천 3년중 확정.발표할 계획입니다.***



사회 12/29(토) 오전8시 출연.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2천 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험생들이 각자의 진로에 따라 수능영역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를 출입하는 김봉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1)2천 5학년도 수능시험 개편안의 특징을 짚어 주시죠.

답변1)교육인적자원부가 어제 확정발표한
2천 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개편안은

수험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줬다는데 큰 특징이 있습니다.

우선 수험생들이 수능영역을 골라 응시하게 됩니다.

지금은 5개영역이 필수이고 제2외국어만 선택이지만
2천 5학년도부터는 모든 영역이 선택으로 바뀝니다.

영역별로는 언어와 외국어는 지금과 같지만
수리영역은 수준에 따라 가형과 나형을 선택할 수 있고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 실업고생을 위한 직업탐구가 신설되는데
수험생은 이 세가지 가운데 하나만 선택하면 됩니다.

이에따라 총점등급제가 폐지되고
영역별, 선택과목별 등급만 표준점수와 함께 제공됩니다.

질문2)모든 영역이 선택으로 돼서
수험생들의 선택폭이 넓어지게 된다는 얘긴데,
구체적으로 현행과 달라지는 부분을 중심으로
비교검토해 주시죠.

답변2)언어와 외국어는 현재와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수리영역은 수학1.2를 포함하는 가형과
수학1만 보는 나형으로 이원화됩니다.

지원대학에서 어떤 형태를 요구하는지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되는 것입니다.

사회탐구, 과학탐구 외에 직업탐구가 신설된 것은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들의 대학입학 문을 열어놓은 셈입니다.

지금은 실업계고 출신들이 사탐이나 과탐공부를
따로 해야 했기 때문에 일반계고 출신에 비해 불리했지만
이제는 직업탐구를 선택하게 되면
그런 불리를 극복할 수 있게 됩니다.

직업탐구는 17개 과목중 3과목을 골라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사탐이나 과탐도 모든 심화선택과목을 다 치르는 것이 아니라
사탐의 경우는 11개 과목가운데 4개 과목만,
과탐의 경우 8개 과목 가운데 4개 과목만 골라서
시험을 치르면 됩니다.

제2외국어에 아랍어가 추가된 점,
한문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달라진 점입니다.

질문3)새로운 제도가 선택폭은 넓혀주지만
특정과목 공부에만 매달리게 되는 부작용도 우려되는데,
어떻습니까?

답변3)네, 그런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 같은 선택과목 중에서도 쉬운과목만 선택해
수험생들의 실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능개편안은 기본적으로
제7차 교육과정의 정착과 관계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내년에 고1에 7차 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7차 과정에 따라 공부한 이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게 되는
2천 5학년도에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반영한 새로운 입시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7차 과정은 고1까지의 국민기본공통과정을 거쳐
고2, 고3에는 특기.적성 위주로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심화학습할 수 있도록 짜여있기 때문에
수능도 본인이 선택한 심화학습 분야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 선택과목이 늘어나더라도 대부분 대학이
언어와 외국어, 수리 등 주요영역을 반영할 가능성이 높고
학교생활기록부 등 다른 전형요소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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