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의
전통사찰 법장사가
옛 가람의 면모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법장사는 오늘
표충사 주지 재경스님과 임병헌 남구청장 등
2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각과 종각, 해우소
중창불사 착공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법장사 주지 도견스님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대웅전과 요사채, 담장 등의 불사가
많은 신도들의 도움으로 잘 진행돼 왔다”면서
“모두가 힘을 모아
남은 불사도 원만히 회향되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벽돌과 철골로 지어진 법장사 삼성각(좌)과 종각(우)의 모습>
법장사는
국비와 시비, 자부담 등 2억 5천여 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7월 25일까지
벽돌과 철골 등으로 지어진
삼성각과 종각, 해우소를 전면 해체해
전통 한식 목조건물로 중창할 계획입니다.
신라 천년고찰 법장사는
임진왜란때 소실된 뒤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도견스님이 주지로 취임한 이후
대웅전 보수와 요사채 신축 등
도량 정비에 적극 나서면서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