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과
크바스니예프스키 폴란드 대통령은 오늘(6월 3일)
한국과 폴란드간 첫 경기가 열리는 부산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오늘 회담에서는
양국간 우호 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박선숙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특히, 양국 정상은
오늘 저녁 열리는 양국 대표팀간 첫 경기를 앞두고
월드컵을 통한 평화와 상생의 정신을
함께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이 끝난 뒤 양국 정상은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리는 양국 대표팀의
경기를 관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폴란드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94년 레흐 바웬사 전 대통령의 방한 이래
8년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