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교계 5/9 오전8시 출연

2002월드컵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정부는 대회준비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김봉래 기자가 나와 있습니다.

질문1)먼저 월드컵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데요, 정부의 준비상황부터 점검해 주실까요?

답변1)네, 대회개막을 22일 앞두고
정부는 우선 대회준비 마무리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기장의 시설과 장비 등을 완비하고
경기장의 잔디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또 현장매표소와 안내데스크 등 임시시설도 조만간 설치완료할 예정입니다.

본선진출팀들이 사용할 17개 준비캠프지는
오는 18일 잉글랜드팀의 입국 시점을 기해 본격 사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회운영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치러지는 3차례의 국가대표팀 A매치와
오는 28일의 개막식 리허설을 최종점검 기회로 삼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대회여건 조성노력인데요,
교통은 승용차 2부제 실시와 지하철 배차간격 단축을 실시하고
숙박은 15만 천 4백여개실이 소요될 예정인데
확보는 17만 8천 8백여개실이어서 118%의 확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밖에 외국인 영접,안내서비스와 외신기자들의 취재활동지원을 위한
준비에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2)88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월드컵도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만,

경기장에서의 대회운영을 원만하게 할 수 있는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전해주시지요.

답변20네, 경기운영에 대한 준비로는 우선
32개 전 경기에 대한 진행프로그램과 운영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참가팀의 훈련일정 등 관련정보를 확보하고
준비캠프와 공식훈련장을 완비한 상탭니다.

특히 경기장의 실제 경기운영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경기장별 현장운영 예행연습을 실시할 예정인데요,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대 스코트랜드전과
21일 제주에서 열리는 대 잉글랜드전, 그리고
26일 수원에서 열리는 대 프랑스전이 그런 자리가 되겠습니다.

이 대표팀 경기에는
개최지운영본부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안전, 수송, 숙박, 의전 등
전분야가 직접 동원돼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와함으로써
원활한 대회운영과 관중 편의제공에 만전을 기할 기하게 됩니다.

그리고 국제미디어 설치운영 부문인데요,
중계방송과 언론 취재활동의 중심공간이 될 국제미디어센터가
삼성동 COEX에 설치완로됐습니다.

국제방송센터 IBC가 내일 개관하고
메인프레스센터는 오는 19일 개관될 예정입니다.

지난 4일 현재 9개 방송사 74명이 입주를 완료한 상탭니다.

또 10개 경기장마다 미디어센터가 설치돼 방송.보도활동을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계 20억 인구의 시선이 집중될
오는 31일 오후7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행사준비인데요,
정부는 개막행사의 기대감을 살리기 위해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전통문화와 첨단IT기술을 접목해
IT한국, 문화한국의 이미지와 대한민국의 국가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개막식은 알려진대로 공식행사 10분, 문화행사 30분, 그리고
개막경기 의식행사 20분 등으로 계획돼 있습니다.)))

질문3)이번 월드컵은 세계인이 주목하는 축제가 될텐데요,

이 기회에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노력들이 추진되고 있는데,
소개해 주시지요.

답변3)네, 남궁 진 문화관광부 장관이 어제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듯이
정부는 이번 월드컵을 격조높은 전통문화와 역동적인 현대문화가
함께 살아 숨쉬는 문화월드컵 으로 치를 계획입니다.

문화관광부는 이를위해 월드컵 기간중 전국 43개 주요 호텔에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그리고 훈민정음 등의 영인본을 전시해
세계최고의 인쇄문화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인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월드컵 기간중에는 또
전통문화를 집중 소개하기 위한 국악, 무용 등 전통예술과
불교문화의 정수인 영산재가 공연되고
한국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전국 30여개 사찰에서 진행됩니다.

(((문화관광부는
외국언론인들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월드컵 기간중 국제미디어센터에서
외국어로 자막처리한 한국영화를 상영하고
외래관광객들이 문화관광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공항에서 무선 인터넷단말기 즉 PDA를 대여해 줄 계획입니다.

문화관광부는 또
1930년대 이후 최근까지의 단편소설을
포켓용 영문 소설 시리즈로 발간해
공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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