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출연원고>
---------------------------------------------

<앵커멘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중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부터 대구,인천,경북에서 3연전이 치러집니다.

*질문: 양창욱 기자(네) 민주당 경선이
오늘부터 사흘동안 잇따라 치러지게되는데요.
특히 오늘 대구경선은 여러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는데,
어떻습니까?

*답변:
1.네, 민주당 경선, 오늘은 그 아홉번째로
대구 경선이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지게되는데요.

2.경선이 16개 권역별로 진행되는 만큼 이제 반환점을 돌아
중반전에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따라서 오늘 대구 경선은
향후 경선의 중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구요.

4.특히 대구가 보수적인 도시라는 점에서
이인제 후보의 이념공세 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지
아니면, 지난주 경남에서 확인된 노무현 바람 이
대구 경북권으로 그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5.또 정동영 후보의 선전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질문: 현재까지 종합순위는 이인제 후보고
노무현 후보가 표차를 좁혀오는 형세인데,
대구 현지 판세는 어떻게 분석되고 있습니까?

*답변:
1.당초 김중권 고문이 후보직을 사퇴할 때까지만 해도
영남권 후보인 노무현 후보의 강세가 예상됐었구요.

2.이런 점에서 이인제 고문이 심각히 거취를 고심하는
그런 우여곡절을 겪었는데.

3.이후 이인제 후보가 이념공세 의 수위를 강화해나가면서
대구, 경북권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쳐나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4.하지만 본선경쟁력을 앞세운 노무현 후보의 바람이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실제 투표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5.현재 두 후보의 표차는 3백99표구요.
대구 선거인단수는 3천4백여명입니다.

*질문: 양 기자(네) 내일과 모레도 경선이 계속되는데,
어제는 두 후보간 이념공방 못지않게 언론관에 대한 공방이
벌어지지 않았습니까?

*답변:
1.그렇습니다. 이인제 후보측은 이념공세 의 연속성속에서
노무현 후보의 언론관에 대한 쟁점화에 나섰는데요.

2.이 후보측 공보특보인 김윤수씨는
"노무현 후보가 한 사석에서 주요 신문의 국유화를 주장했다"며
노 후보의 급진적인 언론관을 부각시켰습니다.

3.이에 대해 노무현 후보측 언론특보인 유종필씨는
"사실무근"이라며 "어떤 권력자가 언론을 장악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했습니다.

4.노무현 후보도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일축했는데요.

5.두 후보 공방에 대한 대구 선거인단의 표심이 주목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